본문 바로가기
재밌는 해외 여행

⛵️ 마카오 위치 & 역사 정리 제주도와 크기 비교

by 잡학&단어 2025. 12. 27.
반응형

마카오는 지도를 보면 점처럼 보일 정도로 작습니다. 그런데도 이름은 자주 들리죠. 카지노, 야경, 포르투갈풍 거리… 이 모든 게 한 도시 안에 “압축”돼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글은 마카오의 위치와 역사, 그리고 제주도와 크기 비교를 통해 “마카오가 어떤 곳인지” 감으로 잡게 해드리는 요약 노트입니다.

1) 마카오는 어디에 있나: 홍콩의 ‘서쪽 이웃’

 

마카오는 중국 남부 광둥성의 주강(펄 리버) 삼각주 입구에 자리한 중국의 특별행정구입니다. 위치 감각을 단순화하면 이렇습니다.

  • 홍콩: 주강 입구의 동쪽
  • 마카오: 주강 입구의 서쪽, 중국 본토의 주하이(珠海)와 바로 맞닿음

그래서 마카오는 “섬”이라기보다, 해안과 맞물린 초고밀도 도시권에 가깝습니다. 다만 행정구역과 지형을 보면 세 덩어리로 기억하기 편해요. 지형은 크게 3덩어리로 기억하면 편합니다.

  • 마카오 반도(Macau Peninsula): 구시가지(세계유산, 상업 중심)가 몰린 핵심
  • 타이파(Taipa) & 콜로안(Coloane): 원래는 섬이었고, 지금은 개발과 주거/리조트 축이 섞임
  • 코타이(Cotai): 타이파–콜로안을 매립으로 연결해 만든 지역(대형 리조트/카지노 지대)

① 마카오 반도(구시가지 중심) ② 타이파 ③ 콜로안 그리고 타이파–콜로안을 매립으로 이은 코타이(Cotai)가 현대 마카오의 상징적인 스카이라인(대형 리조트 지대)을 만들었습니다.

 

2) 한 줄 역사: 해상무역의 관문 → 포르투갈 → 1999년 반환

 

마카오의 분위기를 결정한 핵심은 “바다”와 “무역”입니다. 16세기부터 동아시아 해상무역이 활발해지면서 포르투갈 상인들이 이 지역에 정착했고(1557년 무렵으로 많이 언급됩니다), 이후 오랜 시간 포르투갈의 영향이 누적됩니다. 그래서 마카오 골목을 걷다 보면, 중국 남부의 생활감과 함께 유럽식 광장·성당·타일 바닥 같은 장면이 자연스럽게 겹쳐 보여요. 그리고 현대사의 분기점은 1999년 12월 20일. 이 날 마카오는 포르투갈에서 중국으로 이양되어 특별행정구가 되었고, “한 나라 두 제도” 체제 안에서 고유한 법·행정 시스템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 역사적 층위가 마카오를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문화 혼합 도시’로 만드는 배경입니다.

 

 

3) 제주도와 크기 비교: 제주도 1개 = 마카오 약 55개

 

이제 가장 직관적인 비교를 해볼게요.

  • 마카오 면적: 약 32.9㎢(최근 수치로 널리 쓰이는 값)
  • 제주도 면적: 약 1,826㎢

계산해 보면, 제주도는 마카오의 약 55.5배입니다. 즉 “제주도 1개 안에 마카오가 55개쯤 들어간다”는 뜻이죠.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 마카오는 매립으로 땅이 계속 늘어나는 도시입니다. 과거에는 훨씬 작았고, 매립과 개발로 현재의 면적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카오가 작다”는 말은 맞지만, 동시에 “계속 커져 온 도시”라는 말도 함께 기억하면 이해가 쉬워집니다.

 

 

4) 마카오 구시가지가 특별한 이유: 2005년 ‘역사 지구’ 세계유산

 

마카오 반도 쪽 구시가지는 “동서 문명이 부딪히며 섞인 결과물”을 거리 단위로 보여줍니다. 대표적으로 세나도 광장 주변의 유럽식 바닥 패턴, 언덕 위 성당 유적(성 바울 성당 유적), 그리고 바다와 연결된 아마 사원(A-Ma Temple) 같은 장소들이 ‘한 도시 안에 공존’하죠. 이런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마카오의 역사 지구(Historic Centre of Macao)는 200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이 말이 곧 “걷는 것만으로도 박물관 투어가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5) 여행 감성 차이: 제주도는 ‘자연의 리듬’, 마카오는 ‘도시의 압축’

 

제주도 여행이 “오름과 바다, 드라이브와 숙소 이동”처럼 자연의 리듬을 따라간다면, 마카오는 “한정된 땅에서 모든 장르가 응축된 도시 체험”에 가깝습니다.

  • 도보/택시로 짧게 이동: 구시가지 → 리조트 지대 → 야경 포인트가 빠르게 이어짐
  • ‘중국 + 포르투갈’ 레이어: 한 블록만 건너도 간판, 건축, 음식 분위기가 바뀜
  • 코타이의 스케일: 매립지 위에 거대한 리조트·카지노·쇼핑몰이 집중

그래서 마카오는 일정이 짧아도 “장면 전환”이 많아 만족도가 높고, 반대로 오래 머무르면 도시가 가진 맥락(역사·문화)을 알수록 더 재밌어지는 타입입니다.

 

 

6) 마카오 1일 코스  🗺️

“처음 가는 마카오” 기준으로, 동선이 깔끔한 하루 코스를 하나만 예시로 적어볼게요.

  • 오전: 세나도 광장 주변 산책 + 구시가지 골목(카페/베이커리)
  • 점심: 마카니즈(포르투갈+중식 퓨전) 또는 광둥식 딤섬
  • 오후: 성 바울 성당 유적 쪽 언덕길 → 전망 포인트 → 아마 사원
  • 저녁: 코타이 이동(대형 리조트 구경) → 야경/쇼핑/공연 중 취향대로

포인트는 “구시가지(역사)에서 시작해, 코타이(현대)로 마무리”입니다. 작은 도시라 동선만 잘 잡으면 “걷다가 택시 한 번” 수준으로 장면이 확확 바뀌어요.

 

 

7) 마카오를 이해하는 3가지 키워드

 

마카오를 한 번에 기억하려면, 아래 세 단어가 꽤 유용합니다.

  1. 관문(Gateway) — 바다와 무역이 만든 도시
  2. 혼합(Mix) — 중국 남부 생활감 + 포르투갈의 흔적
  3. 매립(Reclamation) — 작은 도시가 ‘공간을 만들어’ 성장한 방식

 

 

보너스: ‘마카오’라는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

“Macau(마카오)”라는 이름은 바다의 여신 마조(媽祖)를 모신 아마 사원(A-Ma Temple) 주변 지명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포르투갈 사람들이 지명을 묻자 현지인이 ‘아마가오(A-Ma-Gau, 아마의 만)’처럼 답했고, 그 소리가 ‘마카오’로 굳어졌다는 설이죠.

 

(소소한 팁) 마카오가 더 잘 보이는 관찰 포인트 👀

  • 구시가지에서 “돌바닥·성당 유적·중식 골목”이 한 화면에 겹쳐지는 순간을 찾아보세요.
  • 코타이에서는 ‘이 땅이 매립으로 만들어졌다’고 떠올리면 풍경이 더 입체적으로 읽힙니다.

 

마무리 요약 ✅

마카오는 중국 남부 주강 삼각주의 입구에 있는 초고밀도 도시입니다. 포르투갈의 장기적 영향과 1999년 반환이라는 현대사 전환점을 통해, “작지만 세계사가 겹쳐진 곳”이 되었죠. 그리고 제주도와 비교하면, 마카오는 정말 작습니다. 제주도 1개가 마카오 55개 정도의 면적이니까요. 다음에 마카오 지도를 볼 때는 이렇게 떠올려 보세요. “제주도 같은 섬 여행”이 아니라, “작은 땅 위에 여러 시대가 압축된 도시 여행”이라고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