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예약을 하다 보면 “Breakfast included”라는 문구 옆에 continental breakfast (콘티넨탈 블렉퍼스트)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핏 보면 “대륙식 아침” 이라서 뭔가 유럽 전통의 거창한 식사 같기도 한데, 막상 가보면 크루아상, 토스트, 잼, 커피 정도로 아주 간단한 조식인 경우가 많죠. 그렇다면 continental breakfast (콘티넨탈 블렉퍼스트) 는 정확히 무엇이고, 어느 지역에서 쓰이며, 왜 이런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요?

1) continental breakfast란? (정의부터 깔끔하게)
continental breakfast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가벼운 형태의 조식을 뜻합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 빵·페이스트리 + 음료 중심
- 뜨거운 단백질 메인(베이컨, 소시지, 오믈렛 등)은 없거나 제한적
- 준비가 빠르고, 비용이 비교적 낮은 조식 타입
보통 구성은 아래처럼 흘러갑니다.
✅ 흔한 구성
- 크루아상/롤빵/토스트/머핀
- 버터·잼·꿀
- 커피/차/주스
- (호텔에 따라) 시리얼, 과일, 요거트
즉, “배부르게 먹는 아침” 보다는 “가볍게 시작하는 아침” 에 가깝습니다.
2) 어디 지역에서 쓰는 표현일까?
흥미로운 포인트는 이 표현이 유럽 현지에서만 쓰는 말이 아니라, 오히려 영어권 호텔 문화에서 굳어진 용어라는 점입니다.
- 미국/캐나다 등 북미: 호텔 조식 옵션을 구분할 때 아주 흔히 사용
- 영국 포함 영어권: 숙박/여행 업계에서 자주 사용
- 전 세계 호텔 예약 사이트: 조식 종류를 표준화하는 표현으로 널리 사용
유럽에서도 당연히 빵과 커피 중심의 조식을 많이 먹지만, “continental breakfast”라는 표현 자체는 관광/호텔 산업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분류명이 된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한국 호텔/숙소 안내에도 그대로 “콘티넨탈 조식”이라고 적혀 있는 경우가 많아요.
3) Full breakfast / English breakfast와는 뭐가 다를까?
여행에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여기입니다. “조식 포함”이라길래 기대했는데, 왜 이렇게 간단하지? 대개 continental은 “가벼운 빵/음료 조식”, full 또는 English/American breakfast는 “따뜻한 요리가 포함된 든든한 조식”을 말합니다.
| 구분 | 대표 이미지 | 주로 나오는 것 |
| continental breakfast | 가벼움 🥐☕️ | 빵/페이스트리, 잼, 커피/차, 주스, (가끔) 과일·요거트 |
| Full / English breakfast | 든든함 🍳🥓 | 계란, 베이컨/소시지, 구운 토마토/버섯, 콩(베이크드 빈), 해시브라운 등 |
| American breakfast | 든든+달콤 🥞 | 계란, 베이컨/햄 + 팬케이크/와플, 감자류 등 |
즉, continental = “간단 버전” 이라고 기억하면 실전에서 거의 틀리지 않습니다.
4) 어원: “continental”은 왜 ‘빵+커피’가 됐을까?
어원의 핵심은 “continental = 대륙의”라는 기본 뜻에서 출발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대륙”은 보통 (영국에서 바라본) 유럽 대륙(continental Europe) 을 가리키는 뉘앙스로 많이 쓰였습니다. 영국(섬나라) 관점에서 유럽 “대륙”은 바다 건너의 다른 문화권 당시 영국식 아침은 상대적으로 뜨거운 음식이 포함된 ‘heavy breakfast’ 이미지가 강했고 반면 유럽 대륙 쪽은 빵, 버터, 잼, 커피처럼 간단한 아침이 흔하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영어권에서 “대륙식(continental) 아침”이라고 하면 “영국식(English)처럼 뜨겁고 든든한 아침이 아니라, 유럽 대륙 스타일의 가벼운 아침” 이라는 대비가 생긴 거예요. 결국 continental breakfast(콘티넨탈 블렉퍼스트) 는 특정 나라의 전통 음식명이 아니라, 영어권이 만든 ‘상대적인 분류명’ 에 가깝습니다. “대륙에서 흔한 방식”이라는 인식이 호텔 산업과 만나면서, 오늘날엔 “빵+음료 중심의 간단 조식”이라는 의미로 굳어졌죠.
5) 여행 팁: 예약할 때 이렇게 확인하면 실패 확률이 줄어요
호텔 조식에서 가장 흔한 오해는 “조식 포함 = 뷔페”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표기에서 아래 단어를 보면 감을 잡을 수 있어요.
- continental: 간단 조식 (빵·음료 중심)
- full breakfast / hot breakfast: 따뜻한 음식 포함, 대체로 든든
- buffet: 선택 폭이 넓음 (호텔마다 퀄리티 차이 큼)
그리고 가장 정확한 방법은 메뉴 예시(빵/계란/고기 유무) 를 한 줄이라도 확인하는 것! “continental”이라고 적혀 있으면 기대치를 살짝 낮추고 가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
마무리: “대륙식”은 화려한 게 아니라 ‘가벼움’이었다
- continental breakfast(콘티넨탈 블렉퍼스트) = 빵·음료 중심의 가벼운 조식
- 영어권 호텔 업계에서 전 세계적으로 쓰이는 표준 분류
- “continental”은 영국에서 바라본 유럽 대륙식이라는 대비에서 출발해 결국 “뜨거운 요리 없는 간단 조식” 의미로 굳어졌다
이제 여행 가서 “조식 포함(continental)”을 봐도, 어떤 아침이 나올지 머릿속에 그림이 딱 그려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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