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지만 강한 나라’ 싱가포르를 떠올리면, 보통 고층 빌딩과 초깔끔한 도시 이미지를 먼저 생각합니다. 그런데 싱가포르의 진짜 매력(그리고 성공의 비밀)은 ‘지도에서의 자리’—즉 위치력에서 시작됩니다. 오늘은 싱가포르가 어디에 있고, 어떤 역사로 지금의 도시국가가 되었는지, 그리고 “제주도랑 비교하면 얼마나 작은지/큰지”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싱가포르는 어디에 있을까? 지도에서 보이는 ‘교통 요지’
싱가포르는 말레이반도 최남단에 있는 도시국가입니다. 적도(북위 0도) 바로 위, 대략 137km 북쪽에 위치하며, 실제로도 북위 1°대에 걸쳐 있습니다. 바로 북쪽은 말레이시아(조호르 해협), 남쪽은 싱가포르 해협 너머로 인도네시아(리아우 제도권)가 이어지는 형태라 “대륙과 군도의 경계” 같은 느낌도 강합니다.
- 위도/경도 범위: 북위 1°09′~1°29′, 동경 103°36′~104°25′
- 본섬 동서/남북 길이: 약 49km × 28km, 해안선 223km
이 자리의 핵심은 바다길입니다. 싱가포르는 말라카 해협(인도양 쪽)과 남중국해(태평양 쪽)를 잇는 길목의 남단에 있어, 동서 해상 물류가 교차하는 포인트를 사실상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땅에서도 항만·금융·무역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습니다.
2) “섬”인데도 ‘휴양지’가 아닌 이유: 항로의 관문
싱가포르는 섬이지만, 제주도처럼 “자연 풍경 중심의 섬”이라기보다 항로의 관문 섬에 가깝습니다. 인도양에서 동아시아로 향하는 배가 오가고, 주변 말레이반도·인도네시아 군도에서 생산된 물자가 모였다가 다시 흩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졌죠. 이 때문에 싱가포르는 오래전부터 무역 거점으로 주목받았고, 근대에는 제국주의 열강의 이해관계가 집중된 곳이기도 했습니다. 덤으로, 싱가포르는 매립(land reclamation) 으로 땅을 “늘려온 나라”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정부 성격의 정보 사이트에서는 1960년대 약 581.5km²에서 2019년 725.7km²로 확장되었다는 식의 설명이 나옵니다. 그래서 ‘면적’은 연도와 기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3) 싱가포르 역사, 핵심만 잡아보는 타임라인
싱가포르의 역사는 크게 “무역항의 전통 → 근대 항구의 탄생 → 독립 국가”로 이어집니다.
(1) 아주 오래전: ‘테마섹(Temasek)’이라는 무역항
CIA 월드 팩트북(아카이브)에서는 14세기 무렵 싱가포르 섬에 Temasek(말레이 무역항)이 존재했다고 정리합니다. 이 ‘무역 거점’이라는 성격이 훗날의 성장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2) 1819년: 영국의 무역 거점으로 “현대 싱가포르” 출발
1819년 2월 6일, 스탬퍼드 래플스가 술탄 후세인 등과 조약을 체결하면서 영국 동인도회사가 싱가포르에 교역 거점을 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이 사건은 싱가포르에서 ‘근대 싱가포르의 출발점’으로 널리 다뤄집니다.
(3) 1942~1945년: 일본 점령기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일본 점령을 겪으며 사회·정치적 충격이 컸고, 전후 ‘자치’와 ‘독립’ 논의가 급물살을 탑니다. (한 번쯤은 ‘왜 전후 아시아에서 독립이 확산됐는지’의 큰 흐름 속에서 같이 보면 이해가 더 쉬워요.)
(4) 1965년: 말레이시아에서 분리 → 독립 국가로
1963년 말레이시아 연방에 합류했다가, 1965년 8월 9일부로 말레이시아에서 분리되어 독립·주권국가가 됩니다. 싱가포르의 국경일이 8월 9일인 이유도 여기서 나옵니다.
4) 싱가포르 크기 vs 제주도 크기: 숫자로 체감하기
이제 제일 궁금한 포인트! “싱가포르가 그렇게 작은데, 제주도랑 비교하면 어느 정도일까?” 싱가포르의 총 육지면적은 2024년 말 기준 약 735.7km²로 제시됩니다. 반면 제주도(제주특별자치도)의 면적은 약 1,849km²로 널리 인용됩니다. 정리하면,
- 제주도 ≈ 싱가포르의 2.51배
- 싱가포르 ≈ 제주도의 약 39.8%
한눈에 보는 비교 표
| 구분 | 면적(km²) | 체감 비교 |
| 싱가포르 | 약 735.7 | 제주도의 약 40% |
| 제주도 | 약 1,849 | 싱가포르의 약 2.5배 |
“작은데 왜 그렇게 커 보일까?” (인구 밀도 관점)
싱가포르는 2024년 총인구가 약 6,036,900명으로 제시됩니다. 이걸 면적(735.7km²)으로 나누면 km²당 약 8,200명 수준의 초고밀도입니다. 반면 제주도는 인구가 약 67만 명(2020년 기준)으로 소개되며, 면적을 감안하면 km²당 약 360명 수준으로 훨씬 여유롭습니다. → 그래서 싱가포르는 “나라”인데도 체감상 “거대한 한 도시”처럼 느껴지는 거죠.
5) 마무리: 싱가포르는 ‘섬’이 아니라 ‘교차로’다
제주도는 화산섬의 풍경과 자연·휴양의 이미지가 강한 반면, 싱가포르는 같은 ‘섬’이라도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싱가포르는 말레이반도 끝자락의 해협을 끼고, 인도양과 남중국해를 잇는 길목을 장악한 덕분에 역사적으로 무역이 축적되었고, 그 위에 1819년의 근대적 항구 출발과 1965년의 독립을 거치며 지금의 도시국가로 완성되었습니다.
📌 한 줄 요약
싱가포르는 제주도의 40% 정도 크기지만, ‘위치력’이 만들어낸 세계적인 항만·금융 허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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