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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투자

💸🏭 CAPEX vs OPEX 완전 정리: “투자비”와 “운영비”는 왜 구분할까? (FCF)

by 잡학&단어 2026.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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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분석을 하다 보면 CAPEX(캐펙스), OPEX(오펙스)라는 단어가 정말 자주 나옵니다. 둘 다 “돈 쓰는 것”인데도 굳이 구분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같은 100억 지출이라도 ‘미래를 위한 자산 투자’인지, ‘지금 굴리기 위한 비용’인지에 따라 기업의 체력이 완전히 달라 보이기 때문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CAPEX와 OPEX의 뜻, 차이, 재무제표에서 확인하는 법, 그리고 투자자가 자주 하는 오해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1) CAPEX란? (Capital Expenditures) 🏗️

CAPEX(자본적 지출)는 기업이 오래 쓰는 자산을 사거나 만들거나 업그레이드하는 데 쓰는 돈입니다.

✅ CAPEX의 핵심

미래 여러 기간에 걸쳐 수익에 기여할 자산을 만든다.  회계상 보통 자산(대차대조표)으로 잡힌 뒤 시간이 지나면서 감가상각/상각 형태로 비용이 나눠 반영됩니다.

✅ CAPEX 예시

  • 공장/물류센터/매장 신규 건설
  • 생산라인, 기계 장비 구입
  • 서버·네트워크 장비 구축(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등)
  • 차량/선박 등 주요 운송자산 취득
  • (조건 충족 시) 개발비/소프트웨어 도입 비용의 일부 자산화

즉 CAPEX는 “이번 달 비용”이라기보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사용할 ‘도구’를 사는 돈에 가깝습니다.

 


 

2) OPEX란? (Operating Expenditures) 🧾

OPEX(운영비)는 기업이 당장 사업을 굴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쓰는 돈입니다.

✅ OPEX의 핵심

‘지금’ 필요한 지출, 회계상 대부분 발생한 기간의 비용(손익계산서)으로 바로 반영 매출이 늘면 함께 늘거나, 고정적으로 반복되는 성격이 많습니다.

✅ OPEX 예시

  • 인건비(급여), 임대료, 전기료
  • 광고/마케팅비, 물류비, 수수료
  • 유지보수비, 소모품
  • 클라우드 사용료(대부분은 OPEX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음)

쉽게 말해 OPEX는 엔진을 돌리기 위한 연료비 같은 개념입니다.

 


 

3) CAPEX와 OPEX, 한 줄 차이 ✨

  • CAPEX = 오래 쓰는 “자산”에 쓰는 돈(투자비)
  • OPEX = 당장 운영을 위해 쓰는 돈(운영비)

같은 지출처럼 보여도 회계 처리와 의미가 달라서, 기업의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읽을 때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4) 재무제표에서 어디를 보면 될까? 📊

(1) CAPEX는 보통 “현금흐름표”에서 확인

CAPEX는 대개 현금흐름표의 ‘투자활동 현금흐름’에서 보입니다. 항목 예시: 유형자산 취득, 무형자산 취득 등.

실무에서 많이 쓰는 감각: CAPEX가 늘었다 = 미래 확장/유지보수 투자 증가 가능성

 

(2) OPEX는 “손익계산서”에 바로 반영

판매관리비, 인건비, 광고선전비 같은 항목이 대표적입니다. 즉, OPEX가 커지면 당기 이익이 바로 깎일 가능성이 큽니다.

 


 

5) 투자자가 꼭 봐야 하는 조합: FCF(잉여현금흐름) 💰

CAPEX와 OPEX를 구분하는 진짜 이유 중 하나는 FCF(Free Cash Flow) 때문입니다.

  • 흔한 정의: FCF ≈ 영업현금흐름(OCF) − CAPEX
  • 의미: “운영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자산 투자까지 하고 남는 현금”

여기서 포인트는 이겁니다.

  • CAPEX가 커서 FCF가 줄어도, 성장 투자면 장기적으로 긍정적일 수 있음
  • 반대로 CAPEX가 꾸준히 큰 업종(철강·정유·통신·유틸리티 등)은 ‘유지 CAPEX’ 가 필수라서, 이 기업의 “진짜 현금창출력”은 FCF로 보는 게 더 정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6) 자주 하는 오해 3가지 ⚠️

오해 1) “CAPEX는 비용이 아니니까 괜찮다?”

현금은 즉시 나갑니다. 회계상 비용이 나눠질 뿐, 현금흐름에는 바로 영향을 줍니다.

오해 2) “OPEX는 무조건 나쁘다?”

→ R&D·마케팅 같은 OPEX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플랫폼/소프트웨어 기업은 “OPEX로 성장”하는 구조도 흔합니다.

오해 3) “CAPEX가 큰 기업은 무조건 성장 기업이다?”

→ CAPEX는 성장형(확장 투자)도 있지만 유지형(노후 설비 교체)도 큽니다. 따라서 “CAPEX 증가”만 보고 긍정 판단하면 위험합니다.

 


 

7) 업종별로 감이 빨리 오는 예시 🧠

  • 제조/반도체/정유: CAPEX 비중이 크고 사이클도 큼(증설 타이밍이 중요)
  • 통신/유틸리티: 유지 CAPEX가 구조적으로 큼(FCF 중심으로 보기 좋음)
  • 소프트웨어/SaaS: 인건비·마케팅 등 OPEX 중심(클라우드 비용도 종종 OPEX)
  • 리테일/프랜차이즈: 매장 인테리어·점포 출점은 CAPEX, 판촉/인건비는 OPEX

 


 

마무리: CAPEX vs OPEX, 이렇게 기억하세요 ✅

  • CAPEX: “미래를 위한 장비/시설/자산에 투자”
  • OPEX: “오늘 당장 회사를 돌리기 위한 비용”
  • 분석 팁: 손익(이익)만 보지 말고, 현금흐름(특히 FCF)을 같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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