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대한민국은 작지만 아름다운 섬이 많은 나라입니다. 섬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섬은 어디일까?” 궁금해보신 적 있을 텐데요.
오늘은 한국에서 면적 기준으로 가장 큰 섬 3곳을 소개하고, 익숙한 서울시 면적과 비교해 어느 정도 크기인지 체감할 수 있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섬의 면적은 해당 섬의 육지 부분만을 기준으로 계산하며, 단위는 모두 평방킬로미터(㎢)입니다.
🥇 1위. 제주도 (Jeju Island)
- 면적: 약 1,849㎢
- 서울의 약 3.05배
제주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관광 명소입니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제주 문화,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이 있어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섬이죠.
서울의 면적은 약 605㎢이므로, 제주도는 서울보다 3배 이상 큽니다.
자동차로 한 바퀴 도는 데만도 3~4시간이 걸릴 정도로 넓으며, 한라산을 기준으로 북쪽의 제주시와 남쪽의 서귀포시는 마치 다른 지역처럼 느껴질 만큼 거리감이 있습니다.
📌 재미있는 사실
제주도는 단일 섬으로 구성된 광역자치단체입니다. 이는 국내에서 유일하며, 행정적으로도 독립적인 지위를 갖고 있습니다.
🥈 2위. 거제도 (Geoje Island)
- 면적: 약 383㎢
- 서울의 약 0.63배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도는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섬입니다.
조선 산업의 중심지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같은 세계적인 조선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 외에도 바다 풍경, 외도, 바람의 언덕 같은 관광지로도 유명하죠.
서울보다 작지만, 약 서울 면적의 60% 이상 되는 큰 섬으로, 인구도 20만 명 이상이며 시로 승격되어 행정자치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작은 팁
육지와는 거제대교, 거가대교 등으로 연결되어 차량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 3위. 진도 (Jindo Island)
- 면적: 약 364㎢
- 서울의 약 0.60배
전라남도 진도군의 중심인 진도는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입니다.
흔히 ‘진돗개’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예술과 민속 문화의 본고장이기도 하죠.
매년 열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행사 중 하나입니다.
서울 면적의 60% 수준으로, 꽤 넓은 크기이며, 진도대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육지처럼 교통이 편리하며, 지역민들의 생활 반경도 넓습니다.
📌 재미있는 사실
진도는 과거부터 독립된 행정 단위였으며, 7개의 유인도와 200여 개의 무인도를 포함하는 섬 군집의 중심입니다.
📏 면적 비교 요약
섬 이름 | 면적 (㎢) | 서울과의 비교 |
---|---|---|
제주도 | 약 1,849 | 서울의 약 3.05배 |
거제도 | 약 383 | 서울의 약 0.63배 |
진도 | 약 364 | 서울의 약 0.60배 |
※ 서울 면적 기준: 약 605㎢
📝 마무리하며
섬이라고 하면 보통 작고 아담한 공간을 떠올리기 쉽지만, 오늘 소개한 제주도, 거제도, 진도는 그 자체가 하나의 도시이며, 넓은 면적과 풍부한 자원을 갖춘 중요한 지역입니다.
이렇게 면적으로 비교해보면 우리가 알고 있던 섬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시각이 생깁니다.
특히 서울이라는 기준점을 통해 상대적인 크기를 알게 되면, 여행을 계획할 때도 이동 시간이나 일정을 더 현실감 있게 짤 수 있겠죠!
자연, 산업, 문화, 역사 —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한국의 섬들.
지도로만 보던 섬을 실제 크기로 상상해보는 재미, 다음 여행지 선택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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