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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영어

😬 🫠 “the last place I wanted to be”는 좋다는 거야 싫다는 거야? (last의 진짜 뉘앙스)

by 잡학&단어 2026.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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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문장에 이런 말이 나오면, 순간 헷갈릴 때가 있어요.

 

“the last place I wanted to be”

 

직역하면 “내가 마지막으로 원했던 장소”…? 뭔가 ‘마지막에라도 가고 싶은 곳’처럼 들릴 수도 있죠. 그런데 실제로는 정반대입니다. 이 표현은 대부분 “좋다”가 아니라 “진짜 싫다 / 최악으로 피하고 싶다” 쪽 감정을 강하게 담고 있어요. 오늘은 이 문장을 한 번 들으면 절대 안 잊히게 뉘앙스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결론: 이건 “싫다”입니다 (거의 95% 이상) 🥶

 

the last place I wanted to be는 보통 이렇게 해석해요.

  • “내가 제일 가기 싫었던 곳”
  • “딱 피하고 싶었던 장소”
  • “하필이면… 거기?”

즉 여기서 last는 ‘시간의 마지막’이 아니라 우선순위의 맨 끝(최하위) 느낌입니다. “선택지 목록이 있다면, 그중에서도 가장 원치 않는 후보”라는 뉘앙스죠. 비교하면 더 선명해요.

  • I wanted to be there. → 거기 있고 싶었다(호감/선호)
  • It was the last place I wanted to be. → 거긴 정말 있기 싫었다(거부/불만/최악)

 


 

2) last가 왜 ‘최악’이 되지? (핵심은 “우선순위 꼴찌”)

 

한국어의 “마지막”은 시간 개념이 강하지만, 영어의 the last + 명사는 자주 ‘가장 원치 않는’ 쪽으로 굳어져 있어요.

  • the last place I wanted to be = 가장 가기 싫은 곳
  • the last thing I wanted to do = 가장 하기 싫은 일
  • the last person I wanted to see = 가장 보기 싫은 사람

last = 최하위, 꼴찌, 최악의 선택지가 되는 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 표현을 들으면 기본값은 “싫다”로 잡아두면 안전해요.

 


 

3) 뉘앙스는 단순 “싫다”를 넘어서요: 난감함 + 억울함 + 하필이면… 😖

 

이 표현이 진짜 맛있는 이유는, 단순히 “I hate it”처럼 직설적인 싫음이 아니라 상황감정이 들어가기 때문이에요.

  • “원치 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그 자리에 있었다”
  • “이미 상황이 꼬였다”
  • “하필 그 타이밍에, 하필 그 장소에…”

그래서 종종 ‘비극적 코미디’ 느낌으로도 잘 쓰입니다.

 


 

4) 예문으로 감정 톤 잡기 (현실 번역 버전)

 

예문 1) 일정/사고로 인해 최악

After missing my flight, the airport was the last place I wanted to be. → 비행기 놓치고 나서 공항은 진짜 있기 싫은 곳이었다.

여기서 ‘공항’은 원래 중립적인 장소지만, 상황이 최악이라 공항 자체가 “최악의 배경”이 됩니다.

 

예문 2) 분위기가 서늘한 감정

On my birthday, the hospital was the last place I wanted to be. → 내 생일에 병원이라니… 진짜 최악이었다.

‘싫다’ + ‘난감하다’ + ‘우울하다’가 동시에 올라오는 느낌이죠.

 

예문 3) “딱 피하고 싶던 자리”의 뉘앙스

The meeting room was the last place I wanted to be right then. → 그때 회의실은 내가 제일 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다.

특히 right then(바로 그 순간)이 붙으면 감정이 더 선명해져요.

 


 

5) 가끔 “좋다”처럼 들리는 경우? (반어/반전 구조)

 

아주 가끔은 이 표현이 아이러니(반어) 로 쓰이기도 합니다.하지만 중요한 건, 이때도 표현 자체는 “싫다”에서 출발한다는 점이에요.

It was the last place I wanted to be… but it turned out to be exactly what I needed. → 처음엔 정말 가기 싫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내게 딱 필요했던 곳이었다.

즉 “싫었다 → 그런데 반전으로 좋았다”라는 서사예요. 좋다는 뜻이 아니라, ‘좋아졌다는 이야기의 시작점’ 인 셈입니다.

 


 

6)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번역하는 팁 (톤 3종)

이 표현은 상황에 따라 번역을 바꾸면 훨씬 자연스러워요.

  1. 기본형(정석) -> “내가 제일 가기 싫은 곳이었다.”
  2. 감정 강한 버전(하필이면/최악) -> “거긴 진짜 최악으로 가기 싫은 곳이었다.” “하필 그곳이라니…
  3. 난감/억울 강조(상황감정) -> “딱 그 순간, 내가 있을 곳이 아니었다.” “피하고 싶던 자리로 떠밀려 들어간 느낌이었다.”

 


 

7) 같이 알아두면 영어가 한 단계 자연스러워져요

  • the last thing I need right now = 지금 나한테 가장 필요 없는 것(=원치 않는 것)
  • the last person I want to talk to = 지금 제일 말하기 싫은 사람
  • the last place you’d expect = 가장 예상 못한 곳 (반전 상황에서 자주 등장)

이 패턴을 기억하면, “last”가 나올 때마다 번역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 마무리 요약 (한 문장으로 정리)

“the last place I wanted to be”는 ‘좋다’가 아니라 “제일 가기 싫은 곳/최악의 상황”을 말하는 표현이에요. 그리고 가끔 “but…”가 붙어 반전이 나오더라도, 그건 ‘싫었다’에서 출발하는 이야기 구조라는 점만 기억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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