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 — 한국의 푸른 동쪽 끝, 바다 위의 섬 이야기
🌊 1. 독도의 위치
독도는 대한민국의 최동단에 위치한 섬으로, 행정구역상으로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속합니다.
위도와 경도는 **동경 131°52′, 북위 37°14′**로, 울릉도에서 동쪽으로 약 87.4km, 포항에서는 약 217km 떨어져 있습니다.
독도는 동해 한가운데에 떠 있는 화산암 섬으로, 맑은 날에는 울릉도에서도 희미하게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중 하나로, 해돋이를 보러 오는 여행객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 2. 독도의 크기와 지형
독도는 크게 **동도(東島)**와 서도(西島), 그리고 그 주변의 약 89개의 작은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체 면적은 약 187,554㎡ (약 18.7헥타르) 로, 여의도의 100분의 1 정도 크기입니다.
- 동도: 약 73,297㎡ — 독도경비대와 등대가 있는 섬으로, 사람이 상주하는 주요 섬입니다.
- 서도: 약 88,640㎡ — 동도보다 조금 크지만 경사가 가파르고 접근이 어려워 대부분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지형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질 암석이며, 깎아지른 절벽과 해식동굴이 많습니다.
섬 주위 바다는 해양 생태계가 풍부해, 문어, 전복, 오징어, 다시마 등의 어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
👥 3. 독도의 인구와 생활
독도는 상시 거주하는 주민이 많지는 않지만, 법적으로는 유인도입니다.
현재는 독도경비대(경찰)가 상주하며, 대한민국 국민 김성도 씨 부부가 오랜 기간 실거주를 해왔습니다.
또한 독도 등대원이 교대로 근무하며 섬의 시설을 유지 관리합니다.
독도에는 헬기 착륙장, 숙소, 해양 관측소, 태양광 발전 시설, 담수화 설비 등이 갖춰져 있어,
작은 섬이지만 지속 가능한 자급자족형 거주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
📜 4. 독도의 역사 — 이름 속의 기억
독도는 예로부터 한국인의 삶과 함께해 온 섬입니다.
- 삼국시대: 신라 지증왕 때(512년),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복속하면서 독도(우산도)는 이미 신라의 영토로 기록되었습니다.
- 조선시대: 『세종실록지리지』와 『동국문헌비고』 등 여러 문헌에서 독도(우산도)가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울릉도를 울도로 개칭하고, 관할 구역에 **석도(石島, 독도)**를 포함시켰습니다. 이는 독도가 명백히 한국 영토임을 법적으로 확정한 근거입니다.
- 1945년 이후: 일본의 패전과 함께 독도는 한국의 관할로 복귀했으며, 이후 대한민국 정부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습니다. 🇰🇷
🌅 5. 독도의 의미 — 바다 위의 상징
독도는 단순한 바위섬이 아닙니다.
그곳은 한국의 주권, 역사적 정체성, 그리고 바다를 지켜온 세대의 기억이 깃든 상징적 공간입니다.
매년 10월 25일은 독도의 날로 지정되어 있으며,
학교,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들이 함께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작은 섬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작은 땅이라도, 그것은 우리 모두의 역사이며 자존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