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위치와 크기 & 인구 역사, 그리고 오늘의 단양 🌄
충북의 숨은 보석, 단양을 여행하다
🗺️ 단양의 위치
단양은 충청북도 최북단에 자리한 고장으로, 북쪽은 강원도 영월군, 동쪽은 경상북도 예천군과 봉화군, 서쪽은 제천시와 접하고 있습니다.
국토의 중심부에 가까우며, 남한강이 휘돌아 흐르는 천혜의 지리적 조건을 자랑합니다.
이 강을 따라 단양팔경(도담삼봉, 구담봉, 사인암 등) 이 펼쳐져 있어 예로부터 ‘조선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자연경관이 아름답습니다.

🕰️ 단양의 역사
단양의 역사는 삼한시대의 진한 지역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삼국시대에는 신라의 영역이 되었고, 신문왕 7년(687년) 에 단양군으로 개칭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충청도 단양군으로 편입되어 군청이 설치되었고,
현대에 들어서는 1973년 단양읍이 군청 소재지로 확정되어 현재까지 행정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양은 단양적성비(국보 제198호) 로도 유명합니다.
이는 신라 진흥왕이 한강 상류 지역을 점령한 후 세운 비석으로, 한강 유역 확장의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면적과 자연 환경
단양군의 면적은 약 780㎢로, 충북에서 두 번째로 넓은 군 지역입니다.
면적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백산국립공원, 도락산, 남한강 유역의 석회암 지대 등이 어우러져 천연동굴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 고수동굴 (천연기념물 제256호)
- 온달동굴, 노동동굴, 천동동굴
- 이 있으며, 이 지역은 한국의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의 보고로 불립니다.
👥 인구와 지역 사회
2025년 기준 단양군의 인구는 약 27,000명 내외로,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전형적인 농촌형 소도시입니다.
단양읍을 중심으로 행정·상업 기능이 집중되어 있으며,
가곡면, 매포읍, 어상천면, 영춘면 등 총 2읍 6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관광 산업 중심의 지역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패러글라이딩, 단양강 잔도길,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등
체험형 관광지가 늘어나면서 젊은 관광객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 단양의 오늘과 미래
단양은 과거에는 광물 자원(석회석) 중심의 산업도시였지만,
지금은 ‘관광도시 단양’ 으로 변신 중입니다.
남한강을 따라 펼쳐진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그리고 관광 인프라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특히 봄의 도담삼봉 벚꽃길, 가을의 소백산 단풍,
겨울의 단양강 물안개 등 사계절의 매력이 뚜렷하여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맺음말
단양은 ‘작지만 깊은 고장’입니다.
그 안에는 천 년의 역사, 만 년의 자연, 그리고 사람의 따뜻한 정이 살아 있습니다.
한 번쯤은 단양의 강변길을 걸으며,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이 고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